저는 평소에 촉촉하고 광이 나는 쿠션을 선호하지 않는 편이에요. 그래서 항상 세미매트나, 매트 제형 쿠션을 사용해 왔어요. 그런데 해가 갈수록 점점 피부가 너무 건조해지더니 공들여 메이크업해 놓은 피부가 각질이 들뜨고 푸석푸석해지더라고요. 안 되겠다 싶어서 겨울에 사용하기 좋은 적당히 촉촉한 쿠션을 찾아봤어요. 그렇게 발견하게 된 네이밍 쿠션!
■ 색상
요즘에 나오는 쿠션은 다 SPF50+ 더라고요. 선크림을 안 발라도 될 것 같아서 편하고 좋네요. 그리고 색상은 19호로 구매했습니다. 평소에 21호를 사용하면 딱 맞는데, 시간이 지나면 다크닝이 생기는 걸 감안해서 한 톤 밝은 19호로 했어요. 색상은 상하색빛이 나면서 뽀얗고 너무 예뻐요!
네이밍 레이어드 핏 쿠션라인은 케이스가 거울로 되어있습니다. 거울이라서 그만큼 지문이 많이 묻는다는 점이 단점 이긴 해요. 그래도 어디에서든 쿠션으로 거울을 대체할 수 있어서 너무 편했어요.
그리고 거울케이스 은근 디자인도 이쁨. 쿠션 케이스 두께도 그렇게 두껍지 않고 얇아서 들고 다닐 때 좋아요.
■ 내부
쿠션 퍼프는 많이 말랑말랑한 편은 아니고 적당히 힘이 있는 편인 것 같아요. 퍼프색상도 케이스에 맞추어 블랙이라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촉촉이 타입이라 그런지 조금만 찍어도 많이 묻어나오니 양조절 필수..
그리고 생각보다 많이 촉촉한 편이에요. 그래서 쿠션 두드린 직후에 움직이다 보면 광대 쪽에 머리카락이 붙어요
저는 그게 싫어서 광대 쪽만 소량 파우더 처리 해주었습니다. 파우더 하면 문제없지~~
■커버력/다크닝 총평
색상은 위에서 말했다시피 상하색이고, 촉촉한 광이 납니다. 반짝반짝 물광을 좋아하시는 분께는 광이 약하다고 생각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아무래도 촉촉이 쿠션이다 보니 지속력을 기대하지 않고 구매했어요.
아니나 다를까 지속력은 그렇게 높지 않았습니다. 메이크업 후 몇 시간이 지나니 바로 다크닝이 오더라고요. 색상을 피부에 딱 맞는 걸로 선택하지 않아서 그런 거일 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지속력이 좋은 쿠션일수록 다크닝도 적게 오는 것 같아요.
저는 다크닝때문에 좀 실망하긴 했어요. 다크닝만 피할 수 있다면 겨울에 사용하기 너무너무 좋은 쿠션인 듯! 최대 장점으로는 촉촉한 쿠션 치고 커버력이 좋아요. 타 쿠션을 보면 보통 투명하게 비치는 얇은 경우를 많이 보았거든요.
이 쿠션은 적당히 커버력도 있고 촉촉하기에 수부지 분들이 사용하면 잘 맞을 것 같네요. 건성인 제가 사용했을 때도 전혀 속당김이나 건조함을 느끼지 못했어요. 평소에 다크닝 딱히 신경쓰지 않는 편이라면 겨울쿠션으로는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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