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마비가 발생하는 이유? 세부 특징 및 치료

얼굴 근육

안면마비는 인구 10만 명당 20명의 비율로 발생되고 있습니다. 찬 바람을 맞으면 안면마비가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는 잘못된 정보입니다. 안면 마비 또는 벨 마비라고도 불리는 안면 마비는 얼굴 한쪽의 근육에 영향을 미쳐 약화 또는 마비를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이 상태는 표정을 제어하는 능력에 영향을 미쳐 자유로운 얼굴 표정, 언어 및 일상 활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안면마비의 근본적인 원인은 무엇인지, 증상에는 어떤 특징이 있는지, 그에 맞는 적절한 치료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안면 마비의 원인

안면마비는 바이러스 감염, 직접적인 압박이나 외상, 신경 장애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단순 포진 바이러스와 관련이 있는 벨 마비입니다. 이 바이러스 감염은 안면 신경의 염증과 부기를 유발하여 안면 약화를 초래합니다. 다른 원인으로는 뇌졸중, 뇌종양, 라임병, 안면 신경에 영향을 미치는 부상이나 수술로 인한 외상 등이 있습니다. 이렇게 뇌에 문제가 있는 경우 안면마비가 생길 수 있지만 그다음으로 많은 원인이 될 수 있는 경우는 측두골, 귀에 원인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증상이 있는 경우 병원 상담을 통해 원인을 찾아내고 그에 맞는 치료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안면 마비는 어떤 특징을 보이는가?

안면 마비의 주요 증상의 특징은 얼굴의 한쪽이나 양쪽에 근육 약화 또는 마비로 나타납니다.

이로 인해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갑자기 표정이 일그러지거나, 눈이 잘 감기지 않고 심지어 눈꺼풀이 내려가기도 합니다. 또한 입을 벌리거나 말을 할 때 입꼬리가 한쪽으로 치우치거나 물을 마실 때 한쪽으로 물이 새기도 하고, 귀에 통증이 생기거나 소리가 울리는 등 사람마다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눈이 잘 감기지 않는 경우에는 안구건조증이 발생하여 각막의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진단은 환자의 증상을 평가하고 안면신경의 기능을 테스트하는 것으로 이루어집니다. 보통 안면마비에 대한 치료는 이비인후과에서 하게 되는데요, 전문가인 신경학자나 이비인후과 전문의는 다양한 검사를 통해 안면마비의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 계획을 수립합니다.

 

치료방안

 

안면마비의 치료 방법은 증상의 심각성과 원인에 따라 다릅니다. 가벼운 경우에는 치료 없이도 자연스럽게 증상이 개선될 수 있지만, 중등도 이상의 안면마비는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치료의 방안에는 약물 치료, 물리치료, 안면운동 등이 포함될 수 있으며, 일부에서는 안면신경을 누르고 있는 뼛조각을 없애고 끊어져있는 안면신경을 연결해 주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벨씨 마비 같은 경우에는 스테로이드 등의 소염제나 혈액순환개선제 같은 약물치료를 통해 90% 이상 회복될 수 있습니다. 또한 뇌출혈, 뇌경색에 의한 안면마비는 신경과에서 진료받으시면 되고요. 치료 계획은 개별적으로 진단 후 전문가의 지도 아래 진행되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안면마비는 얼굴의 기능을 제어하는 능력이 원활하지 못한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다행히도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많은 경우 예후가 좋은 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환자들은 증상이 발견되면 가능한 한 빨리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고, 전문적인 치료 계획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겠습니다. 치료와 더불어 스스로 케어할 수 있는 부분은 꾸준히 해주는 게 중요한데요, 근육의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안면근육 운동을 꾸준히 해주는 것이 좋고 눈의 건강을 위해서는 아침에 일어났을 때, 눈이 건조할 때마다 인공눈물을 투입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눈이 잘 안 감기는 증상을 가진 경우에는 무엇보다 시력보호가 우선이기 때문입니다.

 

안면마비의 증상이 다 완치되기 위해서는 수개월의 시간이 필요할 것입니다.

안면마비를 경험하고 있다고 해서 너무 조급한 마음에 본인도 모르게 스트레스에 취약해질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또한 회복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천천히 회복한다는 마음으로 편안하게 회복하시기 바랍니다.